🎤 안녕하세요 경록님,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작년 하반기부터 대학 개발자 커뮤니티인 GDG on Campus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오거나이저를 맡고 있는 김경록입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주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편입니다.
🎤 작년부터 GDGoC 오거나이저를 맡고 계신데, 단순히 멤버가 아닌 오거나이저를 맡게 되신 특별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오래전부터 여러 지역에서 열리는 개발자 행사들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한 행사에 참여할 때마다 이러한 행사들이 우리 학교에서도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줄곧 해왔었습니다. 처음에는 친한 친구와 함께 학교 내에서 새로운 개발자 커뮤니티를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더군요. 우연히 GDSC 커뮤니티가 활동하는 것을 보았고, 제가 생각해 왔던 개발자 커뮤니티와 어느 정도 결이 비슷하다는 생각에 2023년 하반기부터 코어 멤버 활동을 시작으로 GDGoC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 원래는 이 커뮤니티의 이름이 GDSC 였었는데, 최근에 GDG on Campus로 변경이 되었어요. 이름이 변경되면서 커뮤니티에서 바뀐 또 다른 부분이 있을까요?
일단 GDG on Campus 로 이름이 변경되면서 커뮤니티 외부의 사람들이 해당 명칭을 보고 대학 캠퍼스에서 활동하는 개발자 커뮤니티라는 것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기존에 GDG, GDSC가 따로 운영하고 있던 이벤트 플랫폼을 현재는 통합하여 하나의 사이트로 운영하게 되어서 우리의 이벤트가 더 잘 노출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한 명의 개발자 입장에서 보았을 때, 주변의 개발자 이벤트들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원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니 개발자 커뮤니티 전체에 좋은 영향을 가져다주었다고 생각합니다.
🎤 GDGoC HUFS를 리드하시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계획에 없던 변수가 생기는 일이 있을 때 그것에 대처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이다 보니 사전에 예상한 대로만 흘러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특히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는 결정을 해야 할 때에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 앞으로 GDGoC HUFS를 어떤 모습의 커뮤니티로 이끌어가고 싶으신가요?
단순히 스터디나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기술 스택을 익히는 그룹을 넘어서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본인의 지식을 나누고 정보를 얻어가는 것에 기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습니다.
🎤 휴학 중인걸로 아는데, GDGoC 활동 외에 별도로 하시는 일이 있나요?
최근 보드게임 형태의 완구류를 직접 제작하여 판매하는 일을 계획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이곳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완성하게 되면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
🎤 보드게임의 완구류라니, 너무 신박한데요? 기대해보겠습니다😉
이번 2025년 새해 목표로 세우신 게 있을까요?
돈 아껴 쓰기. 내 사람들에게 잘하기.
🎤 올해 GDGoC HUFS에서 ‘이것’만큼은 실행해보고 싶다는게 있을까요?
무더운 여름날 모여서 맥주와 함께 각자 코딩하기. 낭만 있지 않을까요? 🙂
🎤 낭만이 너무 넘치네요, 여름 밤 한강에서 진행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ㅎㅎ
현재 GDGoC HUFS 코어멤버,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함에도 너무 만족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금 GDGoC 활동이 반 정도 지나왔는데요, 경록님 후임 GDGoC 오거나이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실까요?
우리 커뮤니티에서 진행하고 있던 대부분의 행사가 여러 이유로 예산의 지원을 받기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아주지 못했다는 점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GDGoC HUFS의 오거나이저를 맡게 될 후임자께서는 분명 큰 각오로 임하리라 믿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잘 이겨내실 거라 확신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마무리 한마디
학업이나 취업 준비 등으로 바쁜 와중에도 항상 우리 커뮤니티 활동에 관심 가지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7월 모든 GDG on Campus HUFS 활동이 종료되었을 때, 뒤돌아본 그동안의 활동들이 시간 아깝지 않은 유의미한 활동들로 기억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제 인터뷰를 시간 내어 읽어주신 독자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아직 GDGoC 활동을 고민 중이신 독자분이라면 재학 중에 한 번쯤은 꼭 경험해 보면 좋은 활동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